- 영업시간_ 11:00-21:50
- 마지막 주문_ 20:50
- 포장 가능
1. 식당 구조
퇴근하면서 동료 선생님과 함께 식사하게 되어 방문하게 된 카츠업입니다. 작은 식당인데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고요. 현대백화점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식당 내부가 좁아 테이블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키오스크를 통해 먼저 주문한 후에 직원의 안내를 따라 입장하면 됩니다. 이치란 라면 식당처럼 바테이블이 있는데 L자로 되어 있어서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순 없었어요. 하지만 계속 테이블은 만석이었습니다.
자리를 안내 받으면 각종 소스가 있는 개인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했던 건 코로나 시대 봤었던 아크릴 칸막이가 있는데 좁은 공간에 더 좁더라고요. 개인 자리 공간 확보를 위해 둔 것도 어느 정도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문은 미리 되어 있어서 금방 요리가 나오는데 바로 눈앞에서 돈가스를 튀기는 게 보였습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중에 봤는데 삼다수 도야지라는 냉동 트럭에서 고기가 들어왔는데 정말 제주산 돼지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ㅎ
2. 메뉴
저는 김치 카츠 나베(10,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치즈는 살짝 부담될 것 같아 일반 김치 카츠 나베를 주문했는데 치즈 김치 카츠 나베를 시킨 지인이 치즈도 정말 맛있다고 했습니다. ㅎㅎ
3. 김치카츠나베
조금 기다리면 선반 위로 한상이 나옵니다. 꽤 무겁고 나무라 물이 묻으면 마찰 때문에 이동이 조금 힘드니 조심하셔야 해요. 저는 김치카츠나베를 주문했고 단무지, 김치, 샐러드, 밥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밥도 정말 많이 고봉밥으로 나옵니다. 남겨야겠다 싶을 정도로 많았는데 맛있어서 신나게 다 먹었어요.ㅎㅎ 테이블에 샐러드 드레싱은 참깨 드레싱, 유자 드레싱이 구비되어 있어요. 저는 상큼하게 유자를 선택했습니다. 튀김을 먹는 거기 때문에 상큼하게 유자 드레싱을 먹는 것도 좋았어요.
뚝배기가 정말 뜨거워서 한참을 더 끓고 있었어요. 정말 뜨거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먹음직스러운 김치 위로 돈가스가 올라가 있습니다. 돈까스가 들어간 상태로 한참 끓여져 나온 것 같아요.
돈가스는 이미 국물에 젖어 바삭한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하지만 두툼한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질기지 않고 고기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치의 곳곳에 튀김 가루가 바삭하기 씹히는 맛이 전혀 없지는 않았어요. 느끼할 때쯤이면 김치와 함께 먹으면 개운하고 얼큰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돈가스 밑에 계란이 들어가 있는데 저는 살짝만 익힌다는 걸 너무 익혔더라고요.ㅎㅎ 살짝 익혀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조금 익은 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김치가 많이 맵지 않아서 먹기도 편했고, 얼큰해서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단골집이던 신촌의 김치 나베 집이 없어져서 못 먹고 지냈는데 새롭게 맛집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혼자 식사하러 오는 분들도 많아서 혼밥하기 어렵지도 않은 분위기였고 양도 많아 학생들이 가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김치카츠나베 좋아하는 분들이나 혼밥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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