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기록

[청와대] 청와대 관람 솔직 후기 / 평일 예약했지만 북적북적!

by 조이사이 2025. 5. 5.
반응형

  • 평일 수요일 3시 방문
  • 실내 입장 마감_ 17:30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대통령실 이야기가 여러가지로 나올 때 다시 청와대로 대통령실이 옮겨질 수도 있다는 말도 있어 어머니와 오랜만에 서울 데이트할 겸 예약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평일 3시에 갔는데 사람 정말 많았던 평일 청와대 예약 방문 후기입니다!

1. 청와대 방문 예약

출: 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 방문은 예약, 현장 입장 모두 가능한데 저는 빠르게 들어가고 싶어서 예약을 미리 했습니다. ㅎ 청와대 예약 방문만 검색해도 바로 나와서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어요.

출: 청와대 홈페이지

 절차에 따라 동의를 하면서 관람 예약을 합니다. 

좌: 본관 심화해설 프로그램 참가 / 우: 개인 예약 / 출: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 예약은 개인, 단체, 본관 심화해설 프로그램 참가, 식목일 특별해설로 있습니다. 저도 본관 심화 해설 프로그램으로 예약하고 싶었는데 방문 당시 이미 매진되었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으로 2명 3시에 예약을 했습니다. 

2. 청와대 방문

 저는 시청역에서 청와대로 택시를 탔는데 버스타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택시가 잘 잡히지도 않고 집회가 있어서 길이 정말 막혔습니다. 카카오 택시도 잘 안 잡혔어요. 그리고 도착했을 때 중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들리는 말이라곤 중국어뿐이었어요. 

 현장 예매를 하실 경우엔 입구의 왼쪽에 예약 부스가 있어요. 그 곳에서 예약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저는 예약을 했기 때문에 바로 입장을 했는데 미리 예약 내역을 확인해 바코드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이곳에서 바코드를 스캔한 후에 가방 검사를 하고 들어가야 해요.

 실내 입장은 17:30까지 이니 참고하세요! 음식물 반입도 불가합니다. 야외 벤치에서 과자 하나 먹는 것도 못하게 하시더라고요!

 입장하면 드넓은 곳에 청와대 본관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입장해서 오른쪽으로 나오게 돼요. 왼쪽에 사진 찍는 중국인들이 정말 많으니 잘 피해 다녀야 합니다.

아마 청와대 개방 초반에 설치해 둔 것 같은데 그래도 입장은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본관 입구인데 이 곳에서 본관 내부 안에서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계단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안내해 주십니다. 

 북적북적 거리고 단체 관광을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바로 저 계단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십니다. 2층 이동은 올라갈 때, 내려갈 때 모두 저 계단을 이용합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꽤나 엄숙하게 질서를 요구하시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둥도 쿵쿵 치고, 큰소리로 이야기하고 질서도 많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본관 입장해서 오른쪽으로 먼저 관람하라고 안내를 하십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방은 인왕실입니다. 간담회, 오찬, 만찬 등 열리는 연회장으로 사용됐고, 외국 정상 방한 때 공동 기자회견을 하던 장소라고 합니다. 

 인왕실을 나와 더 들어가면 충무실이 나옵니다. 대규모 인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회의를 하는 공간이라 해요. 

 여기 특히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머물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빠르게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ㅎㅎ

 저희 어머니는 무릎이 아프셔서 계단을 이용이 조금 힘드셨는데 다행이도 계단 오른쪽에 승강기가 있었습니다.ㅎㅎ 

 청와대 콘센트는 번쩍번쩍해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ㅎㅎㅎ 디테일하게 고풍스럽게 되어 있더라고요.ㅎㅎ

 2층으로 올라가보면 큰 샹들리에와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대통령 집무실이 나옵니다. 뉴스에서 보던 바로 그곳이더라고요.ㅎㅎ

 벽면 한쪽에는 십장생문양도가 있어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청와대의 상징도 볼 수 있었습니다.ㅎ 정말 넓은 공간이더라고요.ㅎㅎ 2층은 이게 전부기 때문에 1층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1층으로 내려가 왼쪽에 있는 무궁화실로 갑니다. 영부인들이 사용한 공간으로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가구도 곳곳에 있습니다. 

 역대 영부인들 초상화도 있습니다. 

 무궁화실의 색상이 너무 예쁘더라고요.ㅎㅎ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색이었습니다.

 무궁화실에서 나와 입구의 왼쪽으로 가면 국무회의가 열리던 공간이 나옵니다.

 바로 세종실이에요. 세종실 입구에 역대 대통령 사진이 있는데 이곳이 가장 붐비고 이동하라는 안내도 하시더라고요. 역대 대통령을 보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이 국무회의가 있던 공간입니다. 여기는 양 쪽으로 관람을 할 수 있는데 좁은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이동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후 일정이 있어 다 둘러보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면서 관저까지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본관에서 나와 화장실 가는 방향으로 가면 관저가 나옵니다.

 관저 가는 길엔 경사가 있기 때문에 조금 힘듭니다.ㅎㅎ 하지만 올라가면 볕도 좋고 큰 나무에 작은 연못도 있어 잠시 쉬기 너무 좋더라고요.

 관저 입구에는 어질고 오래 사는 문이라고 써 있습니다.ㅎㅎ 

 아쉽게도 내부에는 입장할 순 없었고 관저 외관만 볼 수 있어요. 관저 앞마당도 거느리는 것도 너무 좋더라고요.ㅎㅎ

3. 정리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가 넓어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일정이 있어서 본관과 관저만 둘러봤는데 다 보지 못해서 아쉽더라고요. 많은 곳이 있으니 한번 여유 갖고 다녀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

그리고 무엇보다 절대 택시 타지 마세요! 저는 어머니 동행이라 택시를 타야 했어요. 그랬더니 광화문에서 청와대에 갈 때 10,000원 나왔고,
청와대에서 광화문으로 나갈 때도 택시 안 잡혀서 어쩔 수 없이 카카오 택시 블랙으로 불러서 갔더니 25,000원 나왔습니다
..
조금 걸어서 버스 타는 걸 추천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