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청간정] 사람 없이 조용하게 동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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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1
• 주차: 전용 주차 이용 가능(무료)
• 속초에서 차로 1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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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웠던 겨울이 가고 어느덧 따사로운 봄이 오고 있습니다. 날이 풀렸으니 드라이브하러 가야죠! 조선 시대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하는 건 어떠실까 싶습니다.ㅎㅎ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청간정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은 곳이라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끝내주는 명소였어요. 설악산, 속초, 고성을 한 바퀴 둘러 볼 때 잠시 휴식하기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1. 청간정 위치 및 주자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1
• 전용 주차 이용 가능(무료)

 속초 시내에서 멀지 않아 차로 15분 정도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서도 가까운 거리여서 설악산 다녀온 후에 잠시 다녀오기도 좋은 곳이었어요. 주차장도 넓게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화장실을 들었다가 잠시 가 봐도 손해는 없는 곳인 것 같아요.ㅎ

 

2. 청간정 역사 & 의미

 청간정은 1560년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나무로 지어진 목조 건물이라 1881년에 화재로 소실 되었다가 다시 재건했지만 한국 전쟁 당시 또다시 불에 타 다시 보수되었다고 합니다. 옛 문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 앞은 넓은 바다와 뒤로는 설악산의 울산바위들이 지키고 있어 자연을 즐기고 풍류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3. 청간정 

3-1. 청간정 모습

 입구에서 계단이 조금 나오는데 그리 높지 않은 거리에서 곧 멋진 정자 하나가 나오게 됩니다. 사실 이곳도 포토존이었어요. 사진 찍으니 너무 멋지게 나왔습니다. 

 배경에 걸리는 것 하나 없는 소박한듯 하지만 소박하지 않은 정자가 하나 나옵니다. 바로 청간정이에요. 조선시대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누각 형태의 정자로 1층은 기둥이 있고 2층에 올라가 자연을 보고 풍류를 즐기도록 한 구조라고 해요. 팔각 지붕을 얹은 2층 누각인 것이죠.ㅎㅎ 

 청간정의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이 썼다고 해요. 누각 안으로 보이는 단청도 단아하고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3-2. 청간정 뷰

 사실 청간정에서는 사방이 자연이라 어느 곳에서든 사진을 찍어도 포토존이 됩니다. 정자 안에서 바다를 보는 뷰, 청간정 다리 위에서 본 정자의 전경도 근사하게 나왔어요.

 무엇보다 바다를 만나는 언덕 위에 있어 정자에 앉아 있으면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시원했습니다. 요즘 도시는 건물 숲이라 지평선 보기도 힘든데 강원도에나 와야 수평선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마음에 안정도 갖습니다. ㅎ

 뿐만 아니라 청간정의 뒤로는 설악산도 보입니다. 넓은 논밭을 넘어 설악산도 든든하게 뒤에서 지켜주고 있었어요. 앞은 바다, 뒤는 설악산이 있어 사방에 자연이 감싸고 있는 느낌을 크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날이 정말 맑은 날엔 설악산도 깨끗하게 보여요.

 

4. 함께 가면 좋은 곳

청간정은 주요 루트와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여러 여행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속초 해변/영금정/대포항: 동해 바다를 따라서 즐길 수 있는 장소
• 고성 해안도로 드라이브: 한적하고 시원한 바다 뷰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

5. 방문 팁

개인적으로 오전이나 해가 질 때 쯤 가는 게 참 아름다웠습니다. 오전에는 쨍한 햇빛 사이로 쾌청한 바람을 즐길 수 있고, 해가 질 때는 해가 넘어가면서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어요. 낮에 가도 시원하게 바람을 맞으며 휴식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ㅎ

 

 조용하고 사람 없는 곳을 좋아하는데 마침 좋은 곳을 찾은 것 같아요. 마음이 고요해지고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그런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강원도에서 조용히 휴식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가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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