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시안
- 2025년 5월 22일~25일 방문
조금 늦은 중국 여행 후기를 가져왔네요.
70대 어머니와 오빠네 부부와 함께 다녀온 여행인데 여행 일자도 짧고 중국어도 못하고 모두 중국 첫 방문했던 여행이라 걱정이 되어 1일 투어를 예약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첫 여행이었는데도 신청했던 투어 덕분에 정말 힘들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1. 1일차 시안 화산 투어
저는 한국어 가능한 현지 투어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어머니 연세도 적지 않으시고 무릎도 많이 안 좋으셔서 예약 전에 위챗으로 이것 저것 상담하며 예약을 진행했어요.
1-1 투어 예약
투어 상담은 위챗으로 진행했습니다. 중국 여행 때 위챗페이도 사용해야 하니 가능하면 위챗 설치하는 게 나으실 것 같아요.ㅎㅎ 가끔 알리 페이도 안 될 때가 있어서 번갈아가며 사용했기도 했습니다.

총 3박 4일 여행이고 마지막 날은 오후 비행기였기 때문에 저희 가족에게 있는 여행 시간은 딱 이틀이었어요. 그래서 아침 일찍 화산에 다녀온 후에 오후에 시안 고성을 둘러 볼 계획으로 미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투어는 모객에 따라 여행 인원이 정해지는데 저희 가족은 운이 좋게도 모객이 없어 저희만 프라이빗하게 다녀왔습니다.
1-2. 준비물
여행사 측에서 물은 충분히 준비해 주셨는데 저는 특히 물도 많이 마시고 산에 가는 거라 개인적으로 한 병 더 챙겼어요. 무엇보다 긴 옷을 챙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월인데도 꽤나 덥고 추운 기온이 전혀 아니였는데도 산에 가니 역시나 너무 춥더라고요! 그리고 끈이 있는 모자도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거나 정상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자를 잡고 다녀야 해서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간단한 간식 정도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 사람이 많이 없었어도 잠깐씩 줄을 섰어야 했는데 주변에 노상들이 많이 있어서 덩달아 먹고 싶더라고요. 그때 먹기 위한 간식도 있으면 좋고요, 점심이 다소 부실해서 내려올 때 쯤에는 출출하게 느껴졌습니다. ㅎ 그리고 무엇보다 여권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 준비물 >
- 여권 필수!
- 긴 팔 겉옷
- 끈 있는 모자
- 필요에 따라 물 / 간식
- 휴지(중국 화장실 대부분에 휴지가 없어서 소지하는 게 좋아요.)
2. 투어 내용

화산 1일 투어 일정은 7시부터 시작을 합니다. 호텔을 말씀드리면 미리 호텔 앞에 와서 기다리고 계세요. 저희는 4명이기 때문에 7인승 차가 와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산을 함께 동행해 주신 가이드 님은 연변 분이신데 시안에서 거주하셔서 시안에 대해 정말 많이 아셨고, 연변 사투리 없이 정말 한국어도 잘하시고 똑똑하셔서 유익하게 알려주시는 것이 많았습니다. 추천하는 가이드 님은 밑에서 다시 알려 드릴게요!
2-1 투어 코스 및 비용

< 화산 투어 일정 >
7시 숙소 출발 - 화산 이동 - 화산 서봉 등반 (케이블카 포함) 약 1시간 30분 소요 - 식사 - 시안 시내 도착
< 투어 비용 >
인당 980 위안
< 비용 포함 >
입장료, 중식 1끼, 차량, 한국어 가이드
<비용 불포함>
모노레일
투어 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후기들을 찾아보고 확인해서 골랐고, 경험해 보니 꽤나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팁을 요구하지 않으셔서 마음이 편했어요. 그리고 저희 가족만 이용을 해서 불편하지 않고 프라이빗 여행처럼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2-2 투어
7시에 호텔 앞에서 차를 타고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화산으로 이동합니다. 2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가이드 님께서 시안에 대한 여러 재미있는 설명을 많이 해 주셨어요. 어떤 가이드 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를 텐데 익히 알고 있는 뻔한 시안에 대한 상식이 아니라 정말 시안에서 살아서 알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답니다. 그때 시안에 학교가 가장 많은 만큼 학구열이 정말 높은 도시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야기를 듣고 조금 쉬면서 가다보면 잠시 후에 주차장에 도착해요. 이때부터 가이드 님을 따라 입구까지 가야 하는데 그냥 쫓아 가면 됩니다. 거리가 꽤 있어서 처음부터 어르신들의 체력을 잘 안배하시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관광안내소까지 오는데 2시간 정도 차를 탔으니 화장실 다녀오라고 안내를 해 주세요. 저희 가족은 이 곳에서 모자를 샀는데 모자가 조금 비싸니 다른 곳에서 싸게 구매해 오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관광 안내소에서 조금 더 걸어서 들어가면 입구가 나오는데 여기는 화산 입구를 가기 위한 입구예요..ㅎㅎ 버스를 타러 가는 입구입니다.ㅎㅎ 여기에서도 여권을 확인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가이드 님이 말하시길 사람이 정말 없는 날이라고 했어요. 가이드를 하시면서 이렇게 사람 없는 날에 온 것은 천운이라고 하셨습니다.

입구 같은 초입 입구를 지나 실내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곳을 지나 버스를 타러 가게 됩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게 되는데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사람이 정말 없었어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기다리고 있는 셔틀 버스가 많아 배차 간격 없이 바로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버스 안전띠를 안 하면 계속 시끄럽게 울리니까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해 주세요.ㅎㅎ 그리고 복불복으로 의자가 고정되지 않은 고장난 의자도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버스를 타고 꽤 올라갑니다. 그리고 내리면 드디어 입구가 나와요. 가이드 님이 직접 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안내해 주시는데 발이 정말 무시하게 빨라서 먼저 준비해 주셨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계단이 있는데 저희는 어머니가 무릎이 안 좋으셔서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어요. 가이드 님이 모노레일 티켓을 갖고 다니셔서 바로 타겠다고 하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당 56위안 정도였어요. 올라 갈 때도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타셔도 안전했습니다. 모노레일을 굳이 안 타고 올라가도 됩니다. 가이드 님은 모노레일이 무서워서 걸어 올라가셨는데 저희보다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모노레일을 타고 와서도 계단이 있는데 올라오면 광장 둘레로 줄을 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이곳까지 줄이 길게 서 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금방 빠져서 잠시 거쳐가는 곳이었어요.

줄 지나서 계단을 또 올라가게 되기 때문에 이 곳에서 섰던 줄은 무의미해요. 빨리 지나가서 계단으로 올라가는게 낫습니다. ㅎ 참고로 이 계단을 올라가서 본격적인 케이블카 줄을 서게 되는데 중국에서 새치기는 기본인 거 아시죠?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뒷 사람이 제 앞으로 오게 됩니다. 그러니 일행들 잘 붙들고 줄 서 있어야 해요.ㅎㅎ 계단 올라가서 노상이 있는데 소세지 같은 것도 팔고 해서 배고파지니 간식을 준비하세요.ㅎㅎ


가이드 님은 가이드로 등록 되어 있어서 줄을 안 서도 된다고 하시면서 케이블카 표를 끊어다 주셨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도 계단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케이블카는 무조건 8명이 타야 하더라고요. 일행이 있어도 앞 케이블카에 사람이 비어 있으면 나뉘어져야 했는데 저희는 운 좋게 찢어지지 않고 네 가족과 가이드 님, 그리고 모르는 중국인 셋과 함께 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게 되면 정말 형용할 수 없는 풍경이 나오게 됩니다. 정말 중국이란 나라가 신기하더라고요! 가이드 님이 지나갈 때마다 어떤 산인지, 케이블카가 아닌 보도로 갈 때 올라가는 길이 어디인지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올라갈 때는 역방향으로 앉아야 멋진 풍경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역방향으로 앉았는데 뒤돌아서 보니 아찔하게 더 잘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첫번째 터널을 지날 쯤 터널을 뚫은 포크레인이 설치되어 있는데 사진 찍는 걸 놓쳐 버렸더라고요.ㅠㅠ 포크레인 장비 부품을 하나 하나 옮긴 후 산에서 다시 조립해서 굴착을 했다고 하니 지나가실 때 재미있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터널을 지날 때 내리지 말고 계속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실수로라도 내리면 안 돼요! 참고로 첫 번째 고개 올라갈 때가 더 풍경이 멋지니 먼저 구경하시고 터널 지나 두 번째 봉에서 올라갈 때 여유를 즐기시는 걸 추천드려요.ㅎㅎ



케이블 카를 타고 나오면 약간의 언덕을 지나면 목적지가 나옵니다.



서봉삭도 소개도 있어서 간단히 읽고 들어가면 되는데 여기 정말 많은 장사꾼들도 있고 관광객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합니다. ㅎㅎ 우비를 팔려는 장사꾼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비가 오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도교사원이 보입니다. 사원이 있어서 그런지 절 특유의 향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가서 기도하는 사람도 있어서 저희도 간단히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도교 사원을 바라보고 오른쪽에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서 중식을 먹었습니다. 이곳도 관광객이 바글바글했기 때문에 저희는 자유시간으로 구경을 하고 가이드 님은 들어가서 자리를 미리 잡아 놓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도교사원이 있는 곳이 정상이 아니고 사원을 바라보고 왼쪽에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날씨도 춥고 위험한 날씨여서 끝까지 다 올라가지 못했고, 경치 보이는 곳까지만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세계테마여행에서 보니 정상까지 올라가야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더라고요. 조금은 아쉬웠지만 안전이 우선이라 후회는 없습니다. ㅎㅎ



빨리 먹고 내려가자는 가족들의 동의로 구경은 간단히 하고 가이드 님을 빨리 찾아가 밥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소고기 덮밥인데 달걀 조림 반, 짜사이 조금과 함께 나왔습니다. 맛은.. 끼니 떼우는 정도였습니다. 메뉴는 정해져 있고 도착하면 가이드 님이 주방에 요청해서 바로 받아다 주십니다.


그리고 나가는 케이블카 입구에서 사진도 찍는데 큰 사이즈 인화 사진은 유료고 티켓 사이즈로 받는 사진은 무료니 기념으로 챙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내려오는 케이블카는 인원 상관 없이 널널하게 타고 내려왔는데 아마 하산은 걸어서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산할 때는 타고 올라온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갈 수 있는데 다리를 묶고 카트도 열차처럼 앞에서 운행해 주시며 안전하게 갑니다.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내려오게 되는데 드넓은 밭들이 한 눈에 보여 내려오는 길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돌아오는데 저희는 성벽에 내려 달라고 요청해 그렇게 투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3.투어 후기
개인적으로 이 투어 회사의 가이드 님을 잘 만난 것 같아요. 정말 해박하시고 빠르시고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여행하는데 어느 하나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도 그렇지만 저도 체력이 엉망인데 여행하는데 정말 어렵지 않고 힘들지 않았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었고 그렇다고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게 적재적소에 맞게 운영해 주셨어요. 제가 이용했던 투어는 영진투어였고, 가이드 님은 김금연 여성 가이드셨습니다. 가이드 지정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김금연 가이드 님을 만나신다면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산 여행 추천 시기로 5월 초 노동절이 지난 후를 가장 추천드려요. 주말은 언제나 사람이 많지만 가이드 님 말로도 노동절 때 모든 중국인들이 관광 오기 때문에 노동절이 지난 후가 관광객이 많이 다녀 간 뒤라 관광하기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도 5월 23일에 갔는데 티비에서나 보던 긴 줄은 보지 못했어요. 정말 수월하게 여행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무릎도 아프시고 연세 있으신 어머니가 특히 중국의 풍경들을 좋아하시는데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계단이 조금 있지만 천천히 다니고 가이드 님도 체크하시면서 천천히 다니게 해주셨고, 케이블카가 있어서 수월하게 여행했던 것 같습니다.
화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일정을 잘 맞추고 잘 채비하셔서 즐겁게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리페이] 중국 여행 전에 필수 알리페이 신원 정보 보완 인증? 주소 입력 해결하자!
중국 여행을 계획 중인데 투어를 결제하기 위해 알리페이를 등록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리페이 신원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준비하게 된 알리페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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