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민회] 역사 기억을 힘쓰는 애국 카페 / 말차 라떼, 말차 슈페너, 태극기 쿠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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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 시간_ 11:00~21:30
• 마지막 주문_ 21:00
• 배달, 예약, 포장, 단체 이용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테이크아웃 할인
• 주차: 월명동 주민센터 주차장, 공용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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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 단체의 이름을 따온 군산의 카페입니다. 바로 신민회입니다. 카페 앞에는 1907이라는 금색 간판이 붙어 있어요. 바로 신민회가 결성된 해 1907년입니다.

 카페는 근대문화 거리와 어울리게 역사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어요. 일본식 목조 가옥처럼 카페가 꾸며져 있고, 곳곳에 독립운동가들의 그림들과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준비해 두었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따뜻하고 아늑하더라고요.

 화장실은 입구가 하나인데 내부에서 남, 여가 나뉘어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가운데 아늑한 오픈형 주방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문을 하면 돼요.

 쿠키들도 있고, 이 곳의 시그니처인 태극기 쿠키도 있습니다. 통밀로 만든 버터쿠키예요.

 네이버 리뷰 작성 시 태극기 쿠키가 제공되는데 구입 시에는 작성 영수증을 따로 챙겨주시진 않으시더라고요. 저희는 따로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바스크 치즈 케이크, 수건 케이크, 쫀득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도 많이 있어요.ㅎ

 저희는 말차 슈페너와 말차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스크 치즈 케이크와 말차 슈페너입니다.ㅎㅎㅎ

 이 곳에 상주하고 있는 고양이도 있는데 저는 브치를 만났습니다. 아추는 어디 있는지 볼 수 없더라고요.

 주문 후 예쁜 트레이 위에 말차 슈페너와 말차 라떼가 나왔습니다. 
 

1. 말차 슈페너: 6,700원

 격불무당 고급말차 위에 수제 크림이 소복이 올라가 있는 비주얼이 눈에 띕니다.

 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달달하니 좋았습니다. 꾸덕하며 쫀쫀한 크림이라 크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밑에 있는 말차가 쌉싸름한 맛이기 때문에 크림과 함께 마셔야 조화가 되는 것 같았어요. 달달함 뒤에 오는 쌉싸름함이 좋았습니다.
 

2. 말차 라떼: 6,000원

 말차 라떼는 말차 슈페너에 들어가는 말차 라떼와 맛이 같았습니다. 쌉싸름하면서 달지 않아 제 입에는 너무 좋더라고요. 고소하면서 진한 말차라떼를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맛입니다.ㅎ
 

3. 태극기 쿠키: 3,000원

 태극기 쿠키는 통밀로 만들어진 버터 쿠키입니다. 얇은 통밀 쿠키 위에 태극 문양과 건곤람리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얇은 통밀이라 살짝은 딱딱하지만 버터가 들어가 고소하면서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쿠키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많이 사서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싶었네요.ㅎ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카페였습니다. 같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애국하며 역사를 위해 힘쓰는 카페인 것 같아 군산에 가신다면 가 봐도 뜻깊은 곳이라 느껴진 카페 신민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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