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말랭이 마을] 아담하고 따뜻했던 말랭이 마을 / 김수미 길, 벽화 마을, 추억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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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신흥동 34-5번지 일원
• 시간이 멈춘 듯한 동화 같은 말랭이 마을, 김수미 길
• 가볍게 볼 수 있는 추억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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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동 일본식 가옥 가기 전에 명신 슈퍼 골목으로 가면 말랭이 마을이 나옵니다. 말랭이 마을은 신흥동 일대에 있는 마을로 1930~1940 년대 일본인들이 집을 짓고 살면서 주거지가 형성된 마을입니다. 전라도 방언으로 산비탈을 의미하는 '말랭이'에서 이름이 붙은 말랭이 마을이에요. 여러 세대에 걸쳐 군산 주민들의 삶과 역사가 남아 있는 동네입니다. 

명신 슈퍼에서 쭉 가다가 주차장이 나오는데 주차장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길이 나옵니다. 

바로 보이는 것이 말랭이마을 양조장이에요. 말랭이 마을의 시작점이라 볼 수 있어요.ㅎㅎ

 많은 분들이 양조장에서 먹걸리 한 병 씩 들고 나오시더라고요.ㅎㅎ 금, 토, 일에는 막걸리 체험이 가능한데 예약 없이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양조장을 나와 계속 올라가다보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곳을 지나면 김수미길이 나옵니다.

 김수미 님이 어린 시절 지내던 고향길이라고 해요. 저는 특히 프란체스카의 이사벨을 정말 좋아했는데 이렇게 보니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신 김수미 님이 멋져 보이시네요.ㅎㅎ

 조금 걷다보면 파란색 지붕이 있는 주택이 하나 나옵니다.ㅎㅎ 바로 김수미 님이 사셨던 곳입니다. 

 일용 엄니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ㅎㅎ 어머니가 가족들을 기다리시는 것처럼 그림만으로도 반갑습니다.

 넓은 마당과 함께 평상도 나와요. 저희 어머니가 꿈꾸시는 집 그 자체였습니다.ㅎㅎ 햇볕 잘 드는 드넓은 마당에 조용한 주택이었습니다.ㅎㅎ 건물은 김수미 님이 사셨던 건물이 아니라 새로 지은 집이라고 해요.ㅎㅎ

 우물과 절구도 있고 여러 그림들도 그려져 있어 당시 흔적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ㅎㅎ

 건물 옆으로 샛길이 있어 봤는데 작은 공간이 있지만 아무것도 없네요.ㅎㅎㅎ

 잠시 김수미 님 집에서 쉬었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ㅎㅎ

 조금 올라가다 보면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보입니다.ㅎㅎ 

1970년대 이후 군산의 생활을 볼 수 있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ㅎㅎ 다른 벽화마을과는 다르게 입체적인 작업들로 꾸며져 있어요.ㅎㅎ

 이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괜히 풋풋하고 기분이 좋아졌어요.ㅎㅎㅎ

 옹벽 한 쪽에 이렇게 많은 벽화들이 꾸며져 있습니다.ㅎㅎ 이게 다가 아니라 코너를 돌면 더 있어요.ㅎㅎㅎ

 양조장 위로 건물들도 입체로 꾸며져 있어서 보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ㅎㅎㅎ 

이 벽화는 옆에 기대서 같이 앉아 있는 척 사진 찍기도 재미있더라고요.ㅎㅎㅎ 귀여운 학생들이지요.ㅎㅎ

 이 벽화는 구도를 잘 맞추면 커다란 교실의 한 장면을 볼 수 있어요.ㅎㅎ 비록 이 시절을 지내진 않았지만 당시 학교 생활상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ㅎㅎㅎ

 코너를 돌면 군산의 앞바다, 자연을 볼 수 있는 벽화가 있습니다.ㅎㅎㅎ 벽화 앞으로 작은 쪽길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ㅎㅎ

 바로 이 길로 내려가면 양조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벤치도 평범하지 않고 공깃돌이나 주사위로 되어 있어요.ㅎㅎ 

 조금 걸으며 내려가다보면 추억 전시관이 나옵니다. ㅎㅎ

추억 전시관
-운영 시간_ 화~일10:00~17:00
-정기 휴무_ 월요일

 옛날 시대상을 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볼 수 있어요.ㅎㅎㅎ 

 전시관 2도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곳곳을 둘러보셔도 될 거 같아요.ㅎㅎ 저는 일정이 있기 때문에 전시관 1만 보고 내려갔습니다. ㅎㅎ

 복층으로 되어 있어 보면서 내려가면 밖으로 나가는 문이 또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걷지 않고 전시관을 구경하며 내려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한강 이남 최초의 화교 학교가 군산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사실도 배우고 갑니다.ㅎㅎㅎㅎ 그런데 밑층은 아직 준비 중이라 그런지 위층보다는 비어 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참고하세요.ㅎㅎ

 전시관을 통해 내려오면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ㅎㅎㅎ 화장실과 함께 양조장이 나오니 편히 한 바퀴 보기 좋은 것 같아요.ㅎㅎ 
 한일옥에서 식사 후 소화시키기 딱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ㅎㅎㅎ 따뜻하고 귀여웠던 군산의 말랭이 마을인데 산책 삼아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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