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끼 식사로 가장 좋은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
- 영업 시간_ 07:00 ~ 14:00
- 마지막 주문_ 13:50
- 주차 가능
지난 여름 가족들과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ㅎ 사촌 언니 덕에 한화 쏘라노에 가서 하루 쉬고 왔는데 어른들도 계시니 근처에 입소문이 많이 났던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ㅎㅎ
일찍 갔는데도 이미 주차장이 만석이었고, 건물 앞과 옆 공간에 주차를 하기 때문에 조금은 협소해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ㅠ 그러나 저희는 행운 요정이 함께해 바로 나오는 차가 있어 금방 주차를 했습니다! 그래도 회전율이 빨라서 기다리다 보면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손님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때 바로 주차를 하면 될 것 같았어요!
식당 안은 정말 분주하고 사람도 많고 북적거렸습니다.ㅎ 직원들이 전부 외국분들이셨는데 저희 학생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ㅎㅎ 종종 한국말을 잘 못하시는 직원도 있어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천천히 쉬운 단어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ㅎㅎㅎ
메뉴는 단일 메뉴로 '뭐 드실 거예요?'가 아니라 '몇 명이세요?'로 주문을 받습니다. ㅎㅎ 단일 메뉴로 1965년부터 이렇게 오랜 세월을 운영하셨다면 정말 보장할 수 있는 맛이란 거죠!ㅎ
공깃밥과 기본 반찬으로 나온 가지, 오이, 꽈리고추, 황태무침, 김치 그리고 순두부에 빠질 수 없는 간장! 반찬은 늘 동일한 것 같더라고요!ㅎㅎ
그리고 비지도 소박하게 나오는데 저는 순두부에 비지를 섞어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고요!ㅎㅎ 제가 워낙 비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콩비지 메뉴가 따로 있었으면 싶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뽀얀 순두부입니다! 갓 만들어져 나온 듯 몽글몽글하게 나오더라고요! 시중에서 파는 순두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직접 만든 두부라는 것이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첨가된 것 없이 순수한 두부 같았어요!ㅎㅎ
첫 숟가락은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두부의 맛을 느끼기 위해 한 입 먹어봅니다.ㅎㅎ 정말 담백하고 고소하더라고요.ㅎㅎㅎ
반찬과 함께 나온 간장을 솔솔 뿌려가며 취향껏 간을 맞춰 먹으면 됩니다. ㅎㅎㅎ 여행 첫날 저녁은 대부분 과식하고 자서 다음 날 속이 많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할 때가 많은데 순두부로 해장 겸 부드럽게 먹어주니 속이 정말 편해서 하루가 편하더라고요! 여행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 몸 상태죠!ㅎㅎ 건강한 음식으로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지 아무 탈 없이 여행을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담백하고, 건강하고, 포만감도 챙길 수 있어서 아침으로 정말 좋은 메뉴 선택인 것 같습니다. ㅎㅎ
회전율이 정말 빠르니 조금 기다렸다가 먹어도 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속초 여행하시는 분들, 강원도에서 맛있는 순두부 찾으시는 분들, 해장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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