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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3

[독서: 코리안 티쳐] 현직 한국어 강사의 시선으로 본 한국어 강사들의 이야기(이게 소설이라고?) 저자_ 서수진 제2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한국어 강사들끼리 만나면 종종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코리안 티처』 를 읽었는가 아닌가 화두가 되곤 한다. 어렵지 않게 쉽게 읽혀 금방 읽는다는 얘기에 현직 한국어 강사인 나 또한 읽어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한 대학교의 언어교육원을 배경으로 4명의 한국어 강사 시선으로 옴니버스 형석의 이야기가 흐른다. 자기 자신을 자각하여 현실을 인정하고 수긍하는 삶을 보여주는 선이, 살아남기 위해 배제된 감정으로 자신만의 선을 만든 미주, 늘 완벽한 모습의 가은, 임신을 했어도 비정규직의 직업에서 살아남으려 하는 한희의 모습을 보여준다. 애처롭다. 한국어 강사가 아닌 일반 독자로 봤을 때 이 이야기에서 보여지는 비정규직 여성 강사들의 삶이 애처롭고, 숨 막힌다. 생존이라.. 2023. 9. 9.
[독서: 조선잡사] 선조들의 지혜를 볼 수 있는 책 조선잡사 지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엉겁결에 사 오게 된 책 [조선잡사]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했던가. 선조들은 각자의 위치와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 적합한 직업들을 갖고 살았다. 그 직업이 비록 선비나 양반들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돈을 많이 벌지 못 한다 해도 지금 당장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선택해서 살아간 모습을 볼 수 있다. 1부: 일하는 여성 당장 근 10년 전만이라 해도 여성들은 집안 살림을 하는 사람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존재했다. 조선 시대라고 해봐야 더하면 더 했지, 다를 것은 없을 것이다. 일반화는 좋지 않으나 조선시대의 여성이라면 바깥양반을 모시며 집안일을 하는 것을 먼저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삯바느질을 직업으로 일삼은 여성, 군관을 돕는 가사 도우미인 방직기, 화장품을 파는 매분구 등 옛 여성의 사.. 2023. 7. 7.
[독서: 아주 아주 배고픈 애벌레] 어른들에게도 소중한 동화책 / 저자: 에릭 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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