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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면접 후기] 인천 I대학교 언어교육원 면접 후기(2023년 여름학기)

by 조이사이 2026.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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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는 바야흐로 2023년 졸업 후 다문화센터를 일하다가 본격적으로 기관에 지원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던 찰나에 석사 동기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서류 접수

 인천 소재의 I 대학교의 언어교육원으로 추가 모집 공고였고 공고 일정이 짧아 급하게 서류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서류는 다른 기관과 다름없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각종 자격증을 제출하였습니다. 

 추가 접수라서 그런지 서류를 접수하고 바로 다음 날 1차 서류 전형 합격 소식과 함께 2차 면접 안내가 왔습니다. 면접에 준비할 시강, 면접 장소 등 안내가 있었어요.

2. 면접

 면접은 주말에 진행되었습니다. 빨리 면접을 보고 바로 다음 주에 수업에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2-1. 면접 환경

 면접은 학교 내 넓은 교실에서 진행 되었고 대기실에 기다리다가 조교님이 안내해 주셨습니다. 조교님을 따라 들어가면 총 4분이 심사를 하시는데 한 분은 원장님 혹은 부원장님이셨습니다. 면접 장소에 들어가자마자 인사하고 4부의 교안을 드리면 바로 시연을 시작하면 되는데 멀티 사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판서로만 시연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2-2. 시연 강의 문법

 제가 갔을 당시 시연 문법은 '-을 것이다' 였습니다. 저는 당시 첫 면접이었기 때문에 교재도 충분하지 않았고 참고할 것이 없어 세종한국어를 사용했습니다. 석사 실습 수업 때 했던 것을 바탕으로 '-을 것이다'를 사용해 주말 계획에 대해 작성했었습니다. 10~15분 정도 시연을 하는데 시연 중에 면접관 님이 다음으로 넘어가라고 하시며 시간을 맞춰 주셨어요.

2-3. 면접

 시연 후 바로 면접을 진행하시는데 지원동기가 무엇인지, 갖고 있는 교육관이 무엇인지 등 질문을 하셨어요. 저는 제가 석사 시절부터 갖고 있던 가치관을 말하며 지원 동기와 교육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예문을 지적하시면서 옳지 않은 예시가 아니냐는 등 약간의 압박이 있었던 면접이었어요. 지적이 있을 때 바로 속으로 아, 나는 끝났구나 싶었는데 운이 좋게도 옆에 계시던 분이 수업을 잘하는 편이라고 덮어 주시면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면접 질문에 대해 언급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궁금하실 경우 비밀댓글을 달아 주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3. 후기

 저는 운이 좋게도 첫 지원에 합격을 하게 되어 23년 여름학기부터 이 학교에 재직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뭣도 모르는 첫 지원이라 자신감 하나로 지원하고 시강을 했던 것 같아요. '나 원래 시강 잘하는 사람인데?', '나 수업에 재능이 있는 사람인데 떨리겠어?' 이런 마음으로 시연을 했던 것 같습니다. '떨어지면 다음에 더 좋은 학교 가면 되지', '아쉬울 것 없어' 라고 생각하며 시연과 면접을 봤기 때문에 떨지 않고 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다른 지원자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면 시연에 사용하는 그림을 제가 직접 그려 교안에 넣었습니다. 저를 보여줄 수 있는 특기를 많이 보여 드린 편이었고, 판서에서도 그림을 그리며 지루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화를 많이 하는 수업을 만들고 싶기 때문에 질문을 많이 하며 서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수업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에 이 점들에서 저를 좋게 봐주신 것 같았습니다. 

 

 면접 아마 자신감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 2년이 넘은 면접이라 지금과 많이 들 수 있겠지만 많은 선생님들께서 지원하고 걱정하시는 것이 아마 면접, 시연일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한국어 선생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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