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멘츠루] 한국인 취향이 반영된 일본 라멘 식당 / 쇼유라멘, 아부라소바 후기
- 영업 시간_ 11:30~22:00
- 마지막 주문_ 21:20
- 포장 가능
- 주차 불가 / 신촌역(경의중앙선) 공영주차장 1시간 3,000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뜨끈한 라멘이 생각나 다녀오게 된 멘츠루입니다. 신촌기차역 굴다리 바로 앞에 있어요! 그냥 라멘집인 줄 알았는데 해장 라멘 전문점이었네요!
바테이블도 넉넉히 있고, 테이블석도 있어서 혼밥을 해도 좋고, 함께 먹기도 좋은 장소였어요. 사실 이 동네를 지나다니면서 보면 늘 자리가 꽉 차 있었는데 늦은 시간에 가니 텅텅 비어 있어서 다행이더라고요!ㅎ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어 늦은 점심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쇼유라멘과 아부라소바를 주문했어요.ㅎㅎㅎ 해장 라멘 전문점이니 다른 라멘들도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운영하시는 분들이 수년간 일본 면요리를 연구하신 분들이라고 해요! 그만큼 라멘에 진심인 분들인 것 같습니다. ㅎㅎ
테이블마다유자 단무지도 준비되어 있고 후추도 취향껏 뿌릴 수 있습니다. ㅎㅎ 모든 메뉴는 염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모르고 그냥 주문했는데 조금 덜 짜게 먹을 걸 싶었습니다. ㅎㅎ
1. 쇼유라멘(시그니처): 10,000원
먼저 시그니처인 쇼유라멘입니다.ㅎㅎ 일본에서 봤던 비주얼 그 자체더라고요.ㅎㅎ
넓직한 큰 고기도 꽤 많이 들어 있고 멘마도 있어 풍미를 더 좋게 합니다.ㅎㅎㅎ
조개와 닭으로 육수를 냈다고 해요! 색이 진한 것처럼 맛도 정말 진했습니다.ㅎㅎㅎ
다만 저와 일행의 입에는 조금 짜더라고요! 점점 음식이 식으면서 짠맛도 더 강해지니 염도 조절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2. 아부라소바(오일 비빔면): 12,000원
콩콩밥밥에서 아부라소바가 나와 너무 먹고 싶었는데 결국엔 먹게 되었습니다.ㅎㅎ 고기와 수란, 김 등 재료가 올라간 오일 비빔면입니다.ㅎㅎㅎ
취향에 따라 다시마 식초를 조금씩 첨가해 먹으라고 하십니다.ㅎㅎ 넣어야 더 감칠맛이 나더라고요!ㅎㅎ
수란을 깨서 소바와 섞어 먹으면 되는데 수란이라기보다는 감동란 정도의 익힘입니다.ㅎㅎ
열심히 수란을 비벼 크림 파스타 같은 비주얼을 만들었습니다.ㅎㅎ 생각보다 매콤해서 놀랐어요.ㅎㅎ 해장에는 오히려 아부라 소바가 더 잘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아부라소바가 더 제 취향이었는데 매콤한 맛이 입안을 더 자극하는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몰랐는데 마무리 밥을 요청해서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밥을 몰랐을뿐더러 너무 배가 불러서 못 먹겠더라고요!ㅎㅎ
사실 라멘을 별로 즐기지 않아 일본에서도 라멘을 안 먹었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어 종종 오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혼밥하기도 좋아서 편하게 또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